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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도 배운다.
요즘은 포스팅이 참 어렵네요. 시간도 그렇고...여러가지로.... 요즘 준서는 어린이집에 열심히 다니고 친구들이랑 열심히 놀고... 저는 애써서 아니 거의 공부는 시키지 않습니다. 다른 집에는 벌써 준서 또래의 애들은 다하는거 저는 시키지 않습니다. 그저 열심히 뛰어 놀고 궁금해 하는거 같이 얘기하고 그렇게 지내도록 합니다. 벌써 공부에 부담가지고 스트레스 받게 하긴 싫습니다. 조금은 그런걸 안시키고 내버려 두는게 잠시 잠깐씩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제 겨우 40개월 조금 넘은 아이에게 숫자니 한글이니 가르치긴 싫네요. 스스로 궁금해 합니다. 가만둬도 궁금해하더군요. 그럴때만 가르칩니다. 그때 뭔가 더 가리치지도 않습니다. 본인도 궁금한거 해결하면 그만이구요......아이들은 그냥 아이들일때가 더..
준서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가족신문을 만들어 오라는 숙제가 있었다. 가족신문이라....내가 어린시절에는 이런 숙제를 해본적이 없어서..... 세상이 참 많이 달라지고 좋아진거 같기도 하다. 예전에 아빠는 무조건 밖에서 돈을 벌어오고 엄마는 집에서 밥하고 빨래만 하는줄 알고 다니던 어린시절이 생각난다. 하여간 한번도 안해본거라....인터넷도 검색해보고 ...했지만.... 결국은 내 맘대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이리 저리 만들어서 완성 했을때 즈음 우리 준서는 곤히 잠들어 있었다. 낮에 동네 친구들이랑 신나게 뛰어 놀아서 세상 모르고 잘도 잔다. 아침에 어린이집에 갈때 가족신문을 손에 들려주자 너무 좋아라 하면서 들고 차에 탔다고 한다..... 준서의 선생님 말로도 준서가 가족신문을 보고 너무 기분 좋아..
정말 간만의 포스팅인거 같네요. 우리 까칠한 준서의 블로그에 포스팅을 못한지가 한참이네요. 그간 놀러도 다니고 했는데 이래저래 일이 많아 ...또 게으름이 발동하기도하고 해서 거의 포스팅을 못하고 지냈습니다. 오랜만에 우리 까칠한 준서의 쌩쇼를 보시겠습니다. 시작하기전에 항상 박준서를 소개합니다. 나와주세요. 라는 멘트가 있어야만 등장하는 준서입니다. 노래 가사는 거의 알아들을수가 없지만...토마스와 친구들이라는 기차가 나오는 주제가인거 같구요. 또다른 하나는 요즘 하는 드라마 에어시티에서 북측의 방문객이 지나갈때 부르던걸 보고 반갑습니다를 따라서 부르더군요. 완전히 쌩쇼입니다. 무슨 노래인지 전혀 알수없을 정도... 거의 반나체 쌩쇼(?)입니다...귀엽죠...
얼마전에 시골 아버지집에를 갔었습니다. 마침 텔레비젼에서 군대에서 의문사를 당하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제가 저런거 보면 준서는 군대를 보내기 싫다고 했더니 아버지가 나무라시더군요. 그럼 나라는 누가 지키냐고...이래저래 하나씩 둘씩 모두다 안갈려고 하면 도대체 나라를 지킬사람이 어디 있냐고...하시더군요 그러면서 나라가 망할 징조라고 하시더군요. 아버지도 저도 육군에서 현역으로 군대를 마쳤습니다. 잠시 생각을 해보니 제가 잘못 생각한거 같더군요. 국민의 의무이고 누군가는 해야하고 반드시 참여해야할 일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그래도 한가지 아쉬운것은 공평한 군복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모두들 빠지고 싶어하고 편법을 쓰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징병제인 상황에서 원하지 않아도 해야하는 의무인데....현역..
저번주에 마산 앞바다에 있는 조그만 섬.... 돝섬 해상공원에 놀러 갔다 왔습니다. 준서가 좋아하는 배를 타고 한 5분 달려서..... 돝섬에 도착.....놀이기구도 타고....섬을 한바퀴 했답니다. 준서는 꽃사슴이 먹고 싶답니다. 어릴때 녹용을 조금 먹인 부작용일까요...... 하여간 잼있게 놀다온 까칠한 준서 ...또 한며칠은 놀다온 이야기를 열심히 녹음기처럼 반복할거 같네요...
우리 준서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절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부처님 오신날 작은 행사를 한다. 아이들 재롱잔치겸해서.... 나는 원래 무신론자라서 절이든 교회든 잘 가지 않는다. 하지만 아들 어린이집 행사가 있다고 하니 안가볼수도 없고..... 오늘은 한복을 입고 우리 준서 어린이집으로...... 하지만...역시나 까칠한 우리 준서는 다른 친구들은 열심히 따라서 율동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개의치않는다. 그냥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을뿐....... 덕분에 아빠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찰의 공양간에서 절밥을 한끼 얻어 먹었습니다. 맛있던군요....역시 절간의 음식이 맛있다더니..조미료도 사용하지 않는다는데 비결이 뭔지...참 궁금해지더군요. 또 다른 한곳의 절에 들러 ...준서의 엄마는 불전을 놓고 절을 하더군요...
히트가 끝났다. 크리미널 마인드나 다른 외국 수사물들을 약간 참고(?)한듯 하지만 그래도 국산수사물 치고는 참 재미있게 봤는데 끝나버려서 이제는 뭘 봐야하지... 첨부터 본게 아니고 중간부터 봤지만 그래도 상당히 재미가 있었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모두들 특색있고 재미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심형사 캐릭터가 맘에 들었다. 나는 불륜이나 이복남매, 기억상실, 갑자기 찾아오는 불치병등의 드라마는 싫다. 예전에는 드라마들이 꽤 밝고 즐거운것들이 많았던거 같은데 요즘은 온통 불륜이나 이루어질수 없는 위험한 관계 일색인거 같다. 시청률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욕을 먹어도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어쩔수 없나보다. 공중파에서 하는 프로그램들을 보다 보면 광고를 위해 나머지 프로그램들이 존재하는듯하다. 공영방송이라는 말이 ..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솔직히 말하면 책표지와 제목 그리고 책의 사이즈가 맘에 들어서 구입했다. 그리고 추리소설이라고해서 재미있을거 같아서였다. 일본작가의 소설인데 이 미스테리가 대단하다 라는 상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해서 나름 재미를 보장할거 같아서 구입했다. 신경내과 의사인 주인공, 영특하지도 그렇다고 특별한 재능이 있는것도 아니고 출세나 그런것에 관심도 없고 어찌보면 외톨이 같은 타입의 주인공이다. 뭐 여기서 줄거리를 얘기하는것은 좋지 않을듯하다. 추리소설이지만 대단한 반전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한거 같다. 오히려 재미적인 요소가 강한 책인거 같다. 두께도 제법 되는듯하지만 잘 읽히고 재미있었다. 이야기의 전개가 빨라서인지 마음먹으면 하루만에도 읽을..
다산선생 지식경영법다산 정약용. 이름은 많이 들었었지만, 내게는 학창시절 국사시간에 그저 대표적 저작인 목민심서, 흠흠심서, 경세유표 등등 간략한 정도의 내용이 내가 가진 정보의 모두였다. 그리고 수원화성을 축조할때 중요한 역할을 한것과 거중가등 몇가지 기구를 만들어 사용하였다는 정도..... 유배생활 18년 동안 거의 기적같은 분량의 저술을 남겼다. 놀라지 않을수 없다. 그의 저술을 단순히 배껴 쓰는데만도 10년 족히 걸릴것이라고 한다. 그의 학문하는 방법과 저술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 역시 그의 방법대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분량도 만만치 않았지만 제법 잘 읽혔다. 나같이 인문학의 문외한인 사람도 술술 읽혀서 저자의 쉽게 풀어쓰는 솜씨에도 조금은 감탄을 했다. 누구나 글을 쓸수 있..
롱테일 경제학누구든지 아니면 많은 사람들이 웹2.0 이라는 말을 들어 보았을것 같다. 다수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공유하는 인테넷의 문화, 그리고 쉬워지고 편해지는 웹, 웹2.0 의 경제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책인듯하다. 수요곡선에서 꼬리처럼 길게 이어지는 것을 롱테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상위의 20% 보다 하위의 80%도 무시하지 못할 영향을 발휘하며 점점 더 그 위력을 발위해간다는 것이다. 저자는 인터넷과 PC 등이 보급됨으로 해서 생산도구가 더 쉬워지고 대중화 됨으로써 누구나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생산에 참여하게 된것을 이유로 들고 있다. 그다음의 이유가, 유통구조과 대중화되었다는 것이다. 물품이나 재고관리에 혁신적으로 비용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주문자 생산방식이며 디지털 콘테츠의 경우에는 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