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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도 배운다.
요즘은 포스팅이 참 어렵네요. 시간도 그렇고...여러가지로.... 요즘 준서는 어린이집에 열심히 다니고 친구들이랑 열심히 놀고... 저는 애써서 아니 거의 공부는 시키지 않습니다. 다른 집에는 벌써 준서 또래의 애들은 다하는거 저는 시키지 않습니다. 그저 열심히 뛰어 놀고 궁금해 하는거 같이 얘기하고 그렇게 지내도록 합니다. 벌써 공부에 부담가지고 스트레스 받게 하긴 싫습니다. 조금은 그런걸 안시키고 내버려 두는게 잠시 잠깐씩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제 겨우 40개월 조금 넘은 아이에게 숫자니 한글이니 가르치긴 싫네요. 스스로 궁금해 합니다. 가만둬도 궁금해하더군요. 그럴때만 가르칩니다. 그때 뭔가 더 가리치지도 않습니다. 본인도 궁금한거 해결하면 그만이구요......아이들은 그냥 아이들일때가 더..
창원 뉴코아 아울렛에 갔다. 둘이서는 할게 없어 애들이 놀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한동안 준서가 미끄럼틀 타고 열심히 놀았다. 어디 들어가기만 하면 양말을 벗어 버리는 준서.... 신나게 미끄럼틀을 한참 탔다. 옆에는 아동복매장들이 쭈욱 있었다. 봄이 다가와서 그런지 옷들이 색깔이 다들 이쁘다. 특히나 여자애들 옷은 하나 같이 다 예쁘네. 우리 준서는 남자라 저런 예쁜 옷 입힐 일이 없어서 조금 서운하다...아니 조금은 억울하다. 거의 비슷한 돈주고 사는데 여자애들 옷은 종류도 많고 다양한데 남자애들 옷은 다 거기서 거기고 종류도 별로 없는거 같다. 디카를 안가져가서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서 화질이 별루다. 얼마전에는 이 쇼핑몰에서 하는 인형극을 보러 왔었는데 준서는 오랫동안 이야기를 하곤 했다. 제목이 아..
하도 바케스를 머리에 뒤집어 쓰고 노는걸 좋아해서 .... 정말 웃긴다. 예쁜 소방관 모자도 있는데 꼭 걸레 담아두는 바케스통을 머리에 뒤집어 쓰고 논다. 그냥 재미삼아 티스토리 로고를 붙여 봤다. 준서는 티스토리에 자기 동영상이 나오는걸 무지하게 좋아한다. " 아빠 컴푸터에 준서 사진 보여주세요" 지가 봐도 신기한 모양이다. 요즘은 못알아 듣는 말도 많이 한다..... 아빠는 힘들어~ ps.나보다 우리 준서가 티스토리를 더 좋아라한다. 매일매일 새로운 사진을 올려줘야 하는데 요즘은 아빠가 바빠서 그러질 못해 미안해~
준서는 엄마랑 롯데마트에 플레이타임에가서 놀다 왔나 봅니다. 한 2~3시간 놀다온거 같은데....형제가 없고 혼자뿐이라서 그런지 아직은 누나나 형들을 좋아합니다. 같이 어울리고 싶은데 ....말을 잘 못하는 준서랑 형아들이 놀아주지 않네요. 저도 형아들이 하는거 따라 해보고 싶은데....내용도 잘 모르는 게임기 앞에서 열심히 해보는척 흉내를 내봅니다. 언젠가 좀 더 크면 게임기 앞에 붙어서 살지도 모르죠. 하여간 한바탕 신나게 잘 놀다온거 같네요...첨엔 겁나서 미끄럼도 잘 못타더니 이제는 아주 신나게 잘 탑니다. 저렇게 조그만 녀석이 어느날 훌쩍 아빠 나 군대가요 하면 어쩌지... 벌써 군대보낼 걱정하는 아빠......
준서랑 이번주 토요일에 눈썰매장에 갔다. 시골 할아버지 댁에 가다가 갑자기 예정에 없이 눈썰매자에 가게 되었다 준서는 텔레비젼에서 눈썰매타는 장면만 나오면 준서 눈썰매타고 싶다고 귀가 따갑도록 들어서 이왕 생각도났고 시간도 난김에 눈썰매장에 갔다. 타기전에는 즐거운 미소를 보이더니 막상 딱 1번 타고 나니깐 ...... orz ...안타겠단다..생각보다 무서웠던 모양이다..아직은 그럴거 같기도 하고.... 정말 까칠한 성격이다...둘이 입장료로 15,000원 거금을 들였는데... 입장해서 딱한번 타고 안탄다니............... 실제 준서의 말투가 저렇답니다....ㅎㅎ 뭔가 불만인 준서....까칠함으로 무장한 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