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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준서의 일상

요즘 준서는..

아무튼씨 2007. 6. 30.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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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포스팅이 참 어렵네요.
시간도 그렇고...여러가지로....
요즘 준서는 어린이집에 열심히 다니고 친구들이랑 열심히 놀고...
저는 애써서 아니 거의 공부는 시키지 않습니다.
다른 집에는 벌써 준서 또래의 애들은 다하는거 저는 시키지 않습니다.
그저 열심히 뛰어 놀고 궁금해 하는거 같이 얘기하고 그렇게 지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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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주먹밥 만들기를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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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포즈를 취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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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머리를 마는 롤로 자동세차장이라면서 만들어서 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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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댁에 드릴 애기 고양이들에게 우유를 먹이고 있는 준서...


벌써 공부에 부담가지고 스트레스 받게 하긴 싫습니다.
조금은 그런걸 안시키고 내버려 두는게 잠시 잠깐씩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제 겨우 40개월 조금 넘은 아이에게 숫자니 한글이니 가르치긴 싫네요.
스스로 궁금해 합니다. 가만둬도 궁금해하더군요.
그럴때만 가르칩니다. 그때 뭔가 더 가리치지도 않습니다. 본인도 궁금한거 해결하면
그만이구요......아이들은 그냥 아이들일때가 더 좋습니다.
다른 집에 많이 가르쳐 아는건 많은데 너무 애같은 맛도 없고 어떨땐 무섭기도 하더군요.
그렇게 자라게 하긴 싫네요.
아직은 아무것도 억지로 시키지 않으려고 합니다. 무조건 맘대로 생각하고 맘대로 놀게 합니다.
위험한 경우에는 어째서 위험한지 자세히 설명합니다. 가능한 경우는 예를 들어가면서....
그리고 뜨거운건 한번정도(적당히 데지 않을정도)만져보게 합니다.
그래야 느끼고 믿으니깐요.
하여간 열심히 뛰어놀아라 준서야.

지금 이 시간이 너에게는 다시는 오지 않을 정말 자유로운 시간일지도 모른단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는 자유시간이 얼마 없단다.....
행복한 시간이란다.지금이 엄마 아빠가 밉지도 않은 그런것도 모르는 시절이란다.
조금 더 크면 너도 불만이 생길거야....하지만 가족은 그 불만을 얘기해도 되는 사이란다.
지금 니가 아빠에게 뭐든 해달라고 하는것 처럼...그렇게 서로 말하고 이해하는게 가족이란다.

건강하게 쑥쑥 자라라....우리 귀여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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