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오늘의 일상(Diary)/일상다반사 (75)
아무튼, 오늘도 배운다.
내가 고등학교를 입학하게 되었을때....그때가 1987년이었다. 나는 시골에서 살고 있었고..학교는 마산의 인문계고등학교로 진학을 하게되었다. 매일 아침이면 6시가 되기전에 일어나 시골빨간 버스가 오는곳까지 자전거를 타고 올라가서 자전거를 세워두고 빨간버스를 타고 마산시내로 나간다음 다시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학교 등교를 했다. 그리고 수업을 마치면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온다음... 또다시 시골로 가는 빨간버스를 갈아타고 ...다시 세워둔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생활을 시작했다. 빨간 버스를 타는곳까지 대략 4km남짓 된다. 1학년 첫입학후 얼마되지 않아 모든 식구가 늦잠을 자버렸다. 아침도 못먹고 대강 옷만 챙겨입고 아버지와 나는 버스가 오는곳으로달려갔다..물론 도시락도 못싸고..
퇴근해서 집에 들어오면 내가 목공소나 작업실에 들어온거 같다. 매일매일 집은 작업실 분위기다.....OTL 이번에는 한쪽 벽이 통째로 바뀌었다...목공소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리고 마누라로 부터 새로 하사받은(?) 나의 미니책장... 원래의 책장은 아들에게 빼앗기고... 내집인데 아들과 집사람이 모두 점령하고...나는 누워 잘 자리정도 밖에 엄따..ㅠㅠ 그리고 여기 저기 매일 뭐를 만들어 쌓아 둔다....(준서엄마의 짓) 엄청나게 많이 쌓아둔다.... 나는 잘 모르는데 지붕처럼 달아두는게 어닝 이라고 한다나? 저거 달아주는라 벽에 드릴로 구멍 뚫고 못 박고...하여간에... 내가 싫어하는 풀들(식물)...이상하게 나의 미움을 받으면서도 잘 자란다.... 무서운 준서엄마의 작업도구들...붓,물감...
뷰러 [명사]속눈썹을 말아 올리는 데 사용하는 기구. 라고 네이버 국어사전에 나와있구나... 아래 이미지처럼 생긴것이다...플라스틱으로 된것도 있는거 같다... 간혹 여성들이 위의 저 툴(tool)..도구를 사용하여 속눈썹을 까뒤집는것을 tv나 혹은 실제로 종종본다. 나는 결혼을 하였기 때문에 아내가 사용하는것을 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때까지 저 기구의 이름이 뷰러라고 하는건 요근래 갑자기 궁금해서 와이프에 물어서 알았다.... 남자들중에서 저런걸 여자에게 선물할려고 생각해본 사람이 혹시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아마도 이런 눈을 만들기 위해 여성들이 사용하는 도구일것이다. 내가 저 도구에 특히 관심이 갔던 이유는 아마도 여자들이 사용하는 많은 물건들중에 그것도 여자들만이 사용하는 도구중에서 저렇게 완..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한다. 직장이 바쁘다는 이유로 게으름을 많이 피운다. 까칠한 준서의 아빠 길들이기 시즌2를 시작해 볼까 한다. 어제부터 서울에는 눈이 많이 왔다고 하는데 ... 여기는 경남이라 그런지 비만 제법 내릴뿐 눈구경하기는 힘들거 같다. 눈깜짝 할 사이에 새해 첫달의 삼분의 일이 지나 버렸다. 비도 오고 왠지 모르게 울쩍한 기분이 든다....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로그인해서 살펴보다 보니 책도장이 당첨되었네요^^ 생각지도 않고 있다가 당첨이 되니 기분이 참 좋네요. 블로그를 하면서 이벤트에 여러번 당첨이 됐는데.... 좋은 추억이 될거 같네요. 티스토리 뺏지, 핸드폰고리, 올블로그 티셔츠, 등등 자그마한 것들이지만 그래도 블로그를 하는 즐거움을 때때로 안겨주네요. 물론 이런것들이 없더라도 블로그를 계속하겠지만,,,,간혹 지루한 일상에 예상치못한 즐거움이 생겨 좋습니다.
올해 첫날을 맞이하면서 1년동안 50권을 읽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근데 지금 보니까 결심에 비해 결과는 많이 부족한듯한다. 무조건 많이 읽는다고 좋은것은 아닐테지만 그래도 결심을 실행에 옮기는게 부족했던듯 하다. 장르도 가르지 않고 다양하게 읽고자 생각했지만 제대로 된거 같지는 않다 이제 올해도 두어달 남짓 밖에 없는데 계획한대로 이룰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마지막날까지 최선을 다해봐야지. 책을 읽는 동안에는 일상에 잡다한 상념들이 줄어들어서 좋다. 내가 모르는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간접적으로나 습득할수 있어 책만큼 좋은 투자는 아직 모르겠다. 직접 경험하는것이 훨씬 좋겠지만 투자할 여력이 없을 경우는 책이 제일인거 같다.
내가 이 블로그를 시작한것이 올해 2007년1월 8일이다.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하기전에 이글루스, 싸이월드의 페이퍼, 네이버등 여러곳을 전전했다. 그러다 맘에 들지 않는 부분들이 조금씩 있어 이리 저리 찾아 보다가 우연히 태터툴즈라는게 있다는걸 알게되었다. 소개의 내용으로는 내맘에 쏙들었다. 그러나 나의 상황으로는 사용해보고 싶지만 어려울거 같다고 생각할때쯤 티스토리를 접하게 되었다. 다른 블로그들에 비해 여러가지 맘에 드는것들이 나를 사로 잡았다. 용량무제한, 트래픽무제한, 저작권 등등... 그리고 태터툴즈의 맛을 어느 정도 느껴볼수 있을거 같아 좋았다. 그래서 바로 다른 블로그들을 다 접고 티스토리로 옮겨왔다. 선택에 후회가 없을 만큼 만족해 하며 사용해왔다. 그리고 블로그의 주소도 뒤에 아이디가 ..
한 두달가량 너무 바쁘게 생활하다가 보니 거의 블로그를 관리를 못하고 있다. 봉급쟁이 생활을 하다 보니 회사 일이 우선인지라.... 짬짬이 틈이 나긴하지만 그럴때면 그냥 쉬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게으름이 발동하는지라..... 바쁜 덕분에 블로그도 그렇고 자주 놀아주던 아들과의 시간도 줄어 들어서 우리 준서에게 많이 미안해진다. 하루는 까칠한 준서를 땅콩을 까먹게 되었는데.... 아령모양으로 생긴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땅콩은 처음보는 준서인지라.... 내가 땅콩을 까서 먹는걸 보고는.... "아빠...이게 뭐야" "응 이게 땅콩이라는거야..이 속에 맛있는 콩이 두알씩 들어 있어~" "어~그래요" 그랬더니 자기도 직접 한번 땅콩을 까보고 싶다며 유심히 땅콩하나를 들어서 한동안 쳐다보더니 "아빠....
오늘 갑자기 티스토리의 운영권을 다음이 전격 인수하기로 하였다는 포스팅을 보고 기분이 조금은 씁쓸하기도 하고, 인수되고 난 후의 진행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블로그라는것을 알고 나서 여기저기 잠시잠깐씩 전전하다 우연히 티스토리를 알게되어 올초에 여기에 안착하였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아들 까칠한 준서와의 일상의 이야기를 여기 티스토리에 고스란히 소중하게 담아오고 있습니다.(요즘은 준비중인 일때문에 좀 포스팅이 소흘하긴 하지만...올릴 글들은 매일 메모를 해두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를 좋아하게 됐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일단 태터툴즈를 써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는데 티스토리로 태터의 맛을 웬만큼 맛볼수 있기때문이었고, 무엇보다 다른 포털의 블로그 서비스보다 좋은 점들이 있었습니다. 데이터..
사실 정치 얘기하는거 별루 하기 싫은데....특히나 제 블로그에서 자제 할려고 해왔습니다. 갑자기 뉴스 보다 짜증이 확밀려와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국회의원 월급에 대해 나온걸 보니 미쳐 버리겠습니다. 국회의원수는 299명이고....내참 이런 작은 나라에서 무슨 놈의 국회의원은 그렇게 많이 뽑자고 정해 놓은건지...방송보면 텅빈 자리가 널리고 널렸던데.... 지역구 일보러 가셨다고들 하실지도 모르지만...... 안믿어....국회의원수 줄이는거 서명운동이라도 좀 했으면 좋겠네요.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말은 그냥 입에 자동으로 거짓말 출력기가 달린거 처럼 해대죠... 그리고 월급은 더 열받게 합니다. 의원 한 사람을 위해 매월 소요되는 법정 금액 1) 세비 840만원 (참 이것만 해도 많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