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book 책을 읽자 (28)
아무튼, 오늘도 배운다.
나는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물리가 좋아서 물리학과에 가긴 했지만 대학시절 그렇게 열심히 공부에 매달리진 않았다. 역시 입시의 중압감에서 벗어나고 난 이후에 대학이라는곳은 놀려고 마음 먹으면 한없이 놀기 좋은 시절이었던거 같다. 내가 대학을 다니는 동안에도 어머니는 간혹 물리학이라는게 대체 뭐하는 공부냐? 라고 물으시는 적이 있었다....내게도 어려운데 ...많은 교육을 받지 않으신 어머니에게 쉽게 설명드리기란 참 어려운 일이었다. 혹시 속으로 어머니는 설명도 잘 못해주는 아들을 보며 내가 힘들게 돈 들여가며 아들 대학 보냈더니 궁금한것도 제대로 대답 못해준다고 서운해 하거나 안타까워 하셨을거 같아 못내 죄송스럽다. 각설하고...군대를 제대하고 복학을 해서 자취를 하고 있었다. 하루는 근처에 다른 집에서 ..
오프라인 서점에 자주 가는편이다. 자주 가는 이유는 인터넷서점들에서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실제로 가서 한번 봐야 궁금함이 풀린다. 알라딘이나 yes24등에 달려 있는 서평들을 읽어 보고 ...그래도 궁금한것이 ... 거기에 책의 페이지수 ...책의 규격등과 미리보기 등이 있지만 ...실제의 모습이 궁금하기 때문이다. 전자책(ebook)시대가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도 책을 볼때면 종이의 질감 책의크기등등 손과 눈등으로 느끼는 즐거움도 더 큰거 같다. 그래서 가까운 서점에가서 직접 책을 훑어보고 정말 마음에 들면 인터넷으로 구매를 한다. 그래서 내 블로그의 책관련 카테고리의 포스팅에는 가능하면 책표지 사진말고도 책의 대강의 모습을 볼수 있는 동영상을 첨부한다. 나처럼 이런걸 궁금해하는 사람이 또 있을지도 모..
책을 읽어야지 하면서도 사실은 그렇게 많이 보지는 못하고 있다. 이것저것 보고 싶은 책은 많아서 쌓아두고 조금씩 밖에 못보고 있어서 좀 나태하다는 생각이 든다. 성격탓인지 한권씩만 읽지 못하고 한번에 여러책을 본다. 사실 학교 다닐때 여러과목 들으면서 수업 들을때 과목마다 책보는거랑 별다른건 없는거 같다. 근데 지금 보고 있는 책도 쌓여 있는데 또 책 몇권을 지르고 말았다. 그래도 결국은 다 읽기야 하니까 그나마 다행이다. 원래 소설같은 책은 잘 안보는 편이었는데 올해부터는 책읽기 편식하는 습관을 좀 바꿔볼려고 시도하는 중이다. 나름대로 재미가 있는데 ....왜 예전에는 보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소위 베스트셀러라 하더라도 소설인 경우는 거들떠 보지 않았었다. 그런데 읽다가 보니까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보..
요즘 다시 읽기에 도전해 보는 책이다. 작가는 자주 들어본 이름인 존 그리샴이다. 사실 영어원서로 된 책을 읽어서 끝을 본책은 몇권 안된다. 의지가 약한 탓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내 영어실력이 문제인게 젤 첫번째이겠지...예전에도 이책을 읽다가 중간쯤에서 멈췄다. 그이후로 이책을 잊어먹고 있다가 다시 책꽂이에서 발견하고 읽기에 도전하고 있다. 젊은 변호사의 음오에 휩싸이는 법정 스릴러 물인데...하여튼 재미가 없어서 읽기를 그만둔건 아니었던거 같다. 나는 원래 소설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나 연예소설류는 거의 읽어본적이 없다. 사실 인문학쪽으로는 거의 관심이 없다. 그래서 세간에 이름을 날린다는 베스트셀러 소설들의 이름은 많이 들었어도 그런 책들을 거의 읽어보지 않았다. 나의 책읽기는 거의 편..
Big Fat Cat Special Gift Edition (빅팻캣 시리즈 7권 + Confessions of a Shopaholic 1권)처음엔 빅팻캣을 알고 1권부터 3권까지는 한권씩 사서 읽었다. 일단 책두께가 얇고 부담이 없어서 읽어보기로 했는데.... 영어를 오랫동안 손에서 놓은 사람입장에서 부담없게 해주는 책인거 같다. 항상 영어하면 학창시절에 골치 아팠던 문법이 생각나서 걱정이었지만... 이책은 그렇게 머리아프게 설명하지 않고 아주 간단한 A상자 B상자 화살표 라는 세가지로 쉽게 설명한다. 그리고 그림도 컬러에 삽화가 너무 이쁘게 잘 그려져 있고...거의 매 페이지마다 있어서 잘 모르는 부분도 그림을 보고 어림짐작으로 분위기 까지도 파악할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단어위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
상처 주지 않고 아이를 꾸짖는 비결 베아트릭스 팔트 지음, 김시형 옮김/대교베텔스만주식회사(베텔스만) 36개월짜리 남자 아이를 키우면서 때때로 아이를 꾸짖어야 할일도 더러 생기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때마다 아이에게 꾸중을 하고 나면 웬지 마음이 불안하고 혹시나 아빠인 나를 원망하거나 미워하고 싫어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마음이 항상 불편하고 걱정스럽다. 사실 이책을 보기전에 부모와 아이사이라는 책을 먼저 읽었다. 하지만 이책을 읽고 싶은던 이유는 꾸짖는 방법을 어떻게 해야 부모와 아이사이가 서로 상처받지 않고 아이를 바르게 꾸짖을수 있을지 도움을 받고 싶었다. 이책은 아이를 키우면서 꾸짖을 일이 생기고 그럴때마다 부모들이 가지는 불안감과 죄책감을 어떻게 해결할지 알려주는거 같다. 이책은 아이를 키우면서..
세상에서 가장 깊은 구멍 준서가 좋아하는 그림 스타일이라서 구매하게 되었다. 주인공 아이는 해변에서 구멍을 파기 시작해서 반대편으로 나온다는 이야기인데 ..... 땅속 깊은곳으로 들어가면서 땅속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실제로 책 가운데 계속해서 동그란 구멍이 있다. 그리고 그림도 아이가 좋아하고 ... 나도 같이 읽어주면서 예전에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이 다시 생각났다. 땅속을 계속 파고 들어가서 지구 반대편으로 나온다는 상상력과 그러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내부를 배우고....과학적인 내용이 함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아이에게 흥미도 줄수 있는거 같다. 일단 책 가운데 실제 구멍이 계속해서 있어서..어른인 내가 봐도 흥미롭다. 내가 어린시절에는 이런책들을 구경하고 자라지 못해 더 그런거..
얼마전 사서 읽게 되었다... 늦은 나이에 웹에 빠져 웹2.0이라는 말을 우연히 아마도 블로그들을 돌아 다니다가 보게 된거 같다... 갑자기 오만 생각이 들었다... 새로 나온 웹관련 프로그램인가..... 궁금해서 그 내용을 읽어보고 바로...웹2..0이라는게 더 궁금해지기 시작해서... 바로 인터넷서점에 접속해서 검색해 보니 이책이 눈에 뛰어서 바로 주문해서 읽었다. 자세히는 몰라도 대략 웹2.0의 역사와 어떤 흐름인지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봐야할지 감을 잡을수 있게 된거 같다. 나름대로 재미있게 잘 봤다.... 새로운 말들도 그리고 내가 이전에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무심코 지나쳐왔던 것들을 다시 한번 느끼며 알게되었다. 난 사실 태그클라우드가 왜 있었는지 알지도 못했다. 어느날 갑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