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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준서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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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씨 2007. 3. 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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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뉴코아 아울렛에 갔다. 둘이서는 할게 없어 애들이 놀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한동안 준서가 미끄럼틀
타고 열심히 놀았다. 어디 들어가기만 하면 양말을 벗어 버리는 준서....

신나게 미끄럼틀을 한참 탔다. 옆에는 아동복매장들이 쭈욱 있었다.
봄이 다가와서 그런지 옷들이 색깔이 다들 이쁘다. 특히나 여자애들 옷은 하나 같이 다 예쁘네.
우리 준서는 남자라 저런 예쁜 옷 입힐 일이 없어서 조금 서운하다...아니 조금은 억울하다.
거의 비슷한 돈주고 사는데 여자애들 옷은 종류도 많고 다양한데 남자애들 옷은 다 거기서 거기고
종류도 별로 없는거 같다.

디카를 안가져가서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서 화질이 별루다.
얼마전에는 이 쇼핑몰에서 하는 인형극을 보러 왔었는데 준서는 오랫동안 이야기를 하곤 했다.
제목이 아마 아기오리 꾸루꾸루 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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