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서의 할아버지는 시골에 계신다. 소도 몇마리 키우시고 농사짓는 농부이시다. 준서는 할아버지를 좋아한다. 할아버지댁에 가면 젖소도 있고 준서가 사다 놓은 멍멍이랑 야옹이도 있고...떠돌아 다니던 도둑고양이도 할아버지댁에 얹혀 살고 있다. 송아지들 구경도 하고 멍멍이랑 놀기도 하고 ...할아버지 일하시는거 구경도 하고 즐겁게 놀거리가 많다. 도시에서는 차도 많고 위험한게 많지만 할아버지 집은 마당도 넓고 동물들도 있고....신기한것들이 많다. 특히 준서는 할아버지의 차와 트렉터를 좋아한다. 오늘은 트렉터 운전연습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왔다. 운전대만 달려있으면 준서는 무조건 좋아한다.
벌써부터 운전이 해보고 싶은지 내가 운전을 할때면 유심히 눈을 반짝이며 자세히 살피고 있다. 와이퍼를 해달라고 졸르기도 하고 ....불을 켜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이렇게 차만 좋아하다가 나중에 카레이스가 되는건 아닌지..... 일요일 할아버지댁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왔다..... 할아버지 볼에 뽀뽀를 해주며 "또 올께요 ...움무할아버지~"라고 말한다. 할아버지 집에는 움무 소가 많기 때문에 움무할아버지라고 부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