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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도 배운다.
원죄????
퇴근을 하고 집으로 들어서면 의례 준서는 달려나와 내게 인사를 한다. "아빠, 잘 다녀오셨어요?" "그래, 우리 준서도 오늘 잘 놀았어?" "네``" "엄마말씀 잘 듣고 있었어?" "글쎄....잘 모르겠는데요...엄마~~~나 오늘 엄마말 잘들었어요?" "왜? 준서 오늘 엄마말 잘 안들었구나!" "네..." "왜?" "다 아빠 때문이에요." "으잉...왜 아빠 때문이야" "아빠는 어릴때 할머니 말씀 잘들었어요" "응 아빠는 할머니 말씀 잘 들었는데..." "아니에요 . 아빠도 할머니한테 다시 물어보세요." "그건 무슨 뜻이야" "내가 말을 안듣는건 내가 아빠의 정자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런거에요" 헉~~~ ※ 준서는 어린이집에서 성교육을 받아서 정자와 난자가 애기가 된다는걸 배웠지만 아직 확실한 개념은 없..
까칠한 준서의 일상
2010. 1. 7.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