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서는 양치질 하는걸 매우 좋아한다. 36개월인데...양치질을 아주 어릴때부터 시작했다. 근데 양치질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치약맛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양치질 하는 내내 치약을 쯥쯥거리며 빨아먹는다. 입맛이 쎄할텐데 뭐가 그리도 맛있는지.... 혼자서도 구석구석 잘 딱는다. 하루에도 몇번씩 저러다 이빨이 다 닳아서 없어질라..... 별걱정을 다한다. 이래서 부모가 되봐야 부모님 마음을 조금이나 알수 있게 되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