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미끄럼틀 (2)
아무튼, 오늘도 배운다.
창원 뉴코아 아울렛에 갔다. 둘이서는 할게 없어 애들이 놀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한동안 준서가 미끄럼틀 타고 열심히 놀았다. 어디 들어가기만 하면 양말을 벗어 버리는 준서.... 신나게 미끄럼틀을 한참 탔다. 옆에는 아동복매장들이 쭈욱 있었다. 봄이 다가와서 그런지 옷들이 색깔이 다들 이쁘다. 특히나 여자애들 옷은 하나 같이 다 예쁘네. 우리 준서는 남자라 저런 예쁜 옷 입힐 일이 없어서 조금 서운하다...아니 조금은 억울하다. 거의 비슷한 돈주고 사는데 여자애들 옷은 종류도 많고 다양한데 남자애들 옷은 다 거기서 거기고 종류도 별로 없는거 같다. 디카를 안가져가서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서 화질이 별루다. 얼마전에는 이 쇼핑몰에서 하는 인형극을 보러 왔었는데 준서는 오랫동안 이야기를 하곤 했다. 제목이 아..
준서는 엄마랑 롯데마트에 플레이타임에가서 놀다 왔나 봅니다. 한 2~3시간 놀다온거 같은데....형제가 없고 혼자뿐이라서 그런지 아직은 누나나 형들을 좋아합니다. 같이 어울리고 싶은데 ....말을 잘 못하는 준서랑 형아들이 놀아주지 않네요. 저도 형아들이 하는거 따라 해보고 싶은데....내용도 잘 모르는 게임기 앞에서 열심히 해보는척 흉내를 내봅니다. 언젠가 좀 더 크면 게임기 앞에 붙어서 살지도 모르죠. 하여간 한바탕 신나게 잘 놀다온거 같네요...첨엔 겁나서 미끄럼도 잘 못타더니 이제는 아주 신나게 잘 탑니다. 저렇게 조그만 녀석이 어느날 훌쩍 아빠 나 군대가요 하면 어쩌지... 벌써 군대보낼 걱정하는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