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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불여우...

아무튼씨 2007. 1. 15.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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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여우; 파이어폭스; 파이어 폭스; Firefox; Fire Fox

 
1. 불여우의 장점.

- 먼저, 탭 브라우징. 나처럼 여러개의 창, 어떨 때는 스무개 가까이 열어놓고 작업하는 사람에게는 무척이나 유용한 기능이다. 익스플로러에서는 작업표시줄에 있는 창을 찾아서 클릭해야겠지만 불여우에서는 딱 맞는 눈 높이에 열려있는 탭의 제목이 한눈에 들어온다.

- 익스플로러와 비교하면 그 장점이 더욱 두드러진다. 익스플로러에서는 클릭하면 페이지가 바뀌거나 새 창을 띄운다. 보고 있던 페이지는 사라지거나 가려진다. 그러나 불여우에서는 오른쪽 버튼을 눌러 새 탭에 링크를 열 수 있다. 보고 있던 페이지는 그대로 남고, 그 페이지 뒤쪽 새 탭에 링크를 띄운다는 이야기다. 굉장히 편리한 기능이다.

- 팝업 광고가 안뜨도록 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결코 이런 기능을 만들지 못한다. 그들은 사용자보다는 기업을 더 중심에 둔다.

- 검색 툴 바도 꽤나 유용한 기능이다. 한글 불여우의 경우, 구글과 야후, 네이버, 다음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검색 툴 바가 달려 있다. 여기에 검색어를 쳐 넣으면 자동으로 이 사이트들에서 검색 결과를 찾아 보여준다. 얼마나 산뜻하고 기발한가.

- 불여우의 주소 창은 구글의 '운좋은 예감'과 자동으로 연결된다. 인터넷 주소가 아니라 대충 검색어만 쳐 넣어도 구글이 최선의 사이트를 찾아 연결해준다. 이거 꽤나 정확성이 높다. 불여우에서는 '이정환닷컴'이라고 치면 이 곳으로 올 수 있지만 익스플로러에서는 넷피아 따위가 떠서 한글 인터넷 주소를 등록하라고 한다.

- 주소가 아니라 검색어를 대충 쳐 넣어도 가장 맞는 사이트를 골라서 보여준다. 한번 '마이크로소프트와 불여우'라고 쳐봐라. '김규항 남성 페미니스트'라고도 쳐봐라. 어디가 뜨는가.

- 특히 블로거들에게는 불여우만한 웹 탐색기가 없다. RSS 패널을 추가하면 그대로 RSS 리더가 된다. 수십개의 XML 리스트를 간단히 훑어볼 수 있다. 사이트 마다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최신 글의 목록을 확인하고 접속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샤프리더 같은 프로그램 보다 훨씬 작고 가볍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넷 프레임 따위를 설치할 필요도 없다. 장담하건데 굉장히 편하다. 참고 : 한글 RSS 리더 내려받기. (모질라 한글 홈페이지)

-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양한 확장성. 모질라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여러 확장 프로그램 가운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골라서 마음대로 바꿜 쓸 수 있다. 버튼 디자인부터 툴 바의 위치까지 거의 모든 부분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2. 불여우의 한계.

- 안뜨는 페이지가 꽤 된다. 불여우의 한계라기 보다는 지저분한 자바스크립트를 남발하는 사이트 탓이다. 프리챌이 가장 심각하고 네이버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인터넷 뱅킹도 당연히 안된다.

- 그래서 나는 'IE VIEW'라는 확장 기능을 쓴다. 보통 때는 불여우를 쓰다가 제대로 안열린다 싶으면 그 페이지를 익스플로러로 열어서 본다. 이 확장 기능은 지금 보고 있는 페이지를 익스플로러에 다시 열어준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에 추가 메뉴가 생긴다. IE VIEW 내려받기. (모질라 영문 홈페이지)

-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넵튠이라는 프로그램을 쓰는 수도 있다. 조만간 더 개선될 걸로 기대된다. 참고 : 불여우에서 익스플로러 전용 홈페이지 보기. (모질라 한글 홈페이지)

- 메모리도 조금 더 차지한다. 컴퓨터의 사양이 좋을수록 불여우의 성능이 더 발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 컴퓨터의 사양은 그리 좋지 못하다. 똑같은 창을 다섯개 띄웠을 때 불여우는 4만3324킬로바이트, 익스플로러는 3만5264킬로바이트를 차지했다.

- 불여우 사용자가 늘어서일까. 요즘은 불여우를 지원하는 사이트가 늘어나고 있다. 다음은 불여우에서도 웬만한 서비스를 다 이용할 수 있다. 로그인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3. 왜 불여우를 써야 하는가.

참고 : 마이크로소프트와 불여우. (이정환닷컴)

불여우는 우리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에 맞서는 최선의 수단이다. 기꺼이 불편을 감수할 생각이었지만 이제는 불여우가 더 편하기 때문에 불여우를 찾는다. 불여우는 익스플로러의 대안이 될만큼 충분히 매력적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불여우를 쓰고 그래서 더 많은 사이트가 불여우를 지원하기 바란다.

출처 http://fireju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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