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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상(Diary)/일상다반사

다이어리 열풍

아무튼씨 2007. 1. 26.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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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부터 지금도 다이어리에 대한 관심이 대단한 모양이다. 아직도 태그에 다이어리가 자주 나오는걸 보면 말이다. 신문이나 텔레비젼에서도 다이어리의 매출신장에 대해서 이러저러한 해석을 붙여가며 설명하고 소개해주는것을 봤다. 다이어리...말 그래도 일기장인데....그런데 자신만의 기록을 남기는것이기도 하면서 어느정도는 메모나 스케줄 일정관리 주소록 등등 기타 생활에 필요한 기능들을 대분분 담고 있는거 같다. 그게 기능성 다이어리가 됐던지 일러스트타입의 다이어리든지...결국은 예전에 내가 어릴때 알던 그런 일기장은 아니라는거다.
그런 일기장은 자신만의 비밀스런 기록이기에 보여줄수 없는것일수도 있지만 ...요즘의 다이어리 열풍은 ...다이어리꾸미기가 그 핵심인거 같다...이렇게 저렇게 색칠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사진도 붙이고...
언론에서는 디지털 ...어쩌고 아날로그 어쩌고..이야기도 하더만...하여튼 그렇게 예쁘고 정성스럽게 꾸며진 다이어리들을 보니 대단한 정성이라고 생각된다. 나같은 사람들은 그런 열정이나 관심이 없는것이 사실이니까...
하여튼 다이어리 꾸미기가 요즘은 하나의 유행인 된거 같다. 인터넷으로 책을 파는 서적사이트에도 모두다 다이어리를 파는 코너가 있고 종류도 너무나 다양하고 많고...솔직히 보기좋은것도 많았다...
그리고 열풍을 입증하기라도 하듯이 엄청난 사용후기와 질문 ...댓글들이 있었다.

싸이 미니홈피가 디지털세상(web)에서 자기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이었다면 ....이런 종이류의 다이어리는 오프라인 세상에서 자기자신을 드러내고자하는 요즘 젊은세대들의 특징을 반영한것이 아닐까.....
온라인에서만으로는 자기자신을 드러내는것이 더이상 식상하고(식상하다는 표현은 좀 그렇네..겸해서라고 해야하나)허무함을 오프라인에서 채우기 위함이라고 카던데....

이제 나에게는 설령 그게 좋아보이긴 해도 예전에도 그렇지만 지금도 이런 열풍에 뛰어들 자신은 없네.

정말 예쁘게 잘 적었죠? 재주들도 많으시지....특정인의것을 올리기 뭣해서 상품광고용 이미지중에서 올렸습니다
대신 상품이름에는 약간의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업무용 및 일정관리를 위해 모 직장을 다니던 시절 사용하던 다이어리인데
요즘 유행하는거랑은 많이 다르죠...갑자기 꺼내봤는데 갑자기 색다르다는 느낌이 들어서 올려봅니다.
뭐 그다지 예쁘지는 않지만...아니 많이 예쁘지 않죠..그래도 거의 3년가까이 매해 1권씩 열심히 일하면서 생활하면서 사용했던거라 쉽게 버려지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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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것도 한권쯤 갖고 싶은데...orz
얼마전에 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여주인공이 계속 들고 나오는 다이어리가
몰스킨 다이어리라고 하더군요....아주 유명한 다이어리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줄이 없는 깨끗한 다이어리를 선호하는 편이져..ㅎㅎ
꼭 함 써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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