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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상(Diary)

tagrag

아무튼씨 2018. 3. 2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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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에 유입되는 키워드 중에 유독 tagrag를 검색해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

tagrag는 내가 여기저기 많이 쓰는 ID 이다.
아주 예전에 친한 중고등학교 동창 친구에게 tagrag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었다. 그때 tagrag의 뜻을 알게됐다.

그전에는 이런 단어가 있는줄도 몰랐다.
사전에 찾아보면 ‘하층민’이라는 뜻으로 나온다. 그리고 속어로 ‘어중이떠중이’라는 뜻으로도 쓰이는 모양이다.

나는 어중이떠중이라는 말이 그때 당시 마음에 들었다. 당시의 나를 말하는것 같았다.
중요하지도 않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그런 존재가 나라고 느꼈었다.

그후 나는 tagrag라는 닉네임을 쓰는걸 좋아하게 되었다.
젊은 시절의 치기라고 해야할런지도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이 잘났다고 느끼면서 살아가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대부분 어중이떠중이로 살아가는지도 모를 일이다. 어중이떠중이가 아니고 중요하고 주목 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모두들 노력하고 살아가는 중일 것이다.

어쩌면 죽는 날까지 어중이떠중이 신세일지도 모른다. 뭐 어떤가! 이것대로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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