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오늘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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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상(Diary)

오늘 하루

아무튼씨 2018. 1. 2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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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기온은 영하14도
70여 마리의 소들의 사료를 주고
그중 35마리의 젖을 짜고 축사를 청소했다.
매일 해야하는 나의 생업이다.
그러니까 밥벌이인것이다.

영하의 기온에 물이 얼어 고생했다. 얼어붙은 수도꼭지를 따뜻한 물과 히터로 녹였다.

이렇게 추운 날이면 사람도 그렇지만 동물들도 힘들다.
아침 일을 마치고 강아지에게 우유와 사료를 주었다.
아버지 아는분이 주신 강아지다. 리트리버를 닮았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아니라도 상관은 없다.
귀엽다. 밥을 주러 가면 반갑다고 난리다. 손을 살살 깨물고 핥아준다.

늦은 아침을 먹고 일본어 한 문장을 외운다.
단어는 하루에 3~4개를 외운다.
앞에 외운것중 잊어먹은것도 많지만 신경 쓰지 않고
계속하기로 한다. 다시 외우면 된다.

그리고 잠깐 텔레비젼을 켜서 본다.
오늘 뉴스는 밀양 병원화재사고가 주를 이뤘다.
어째서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지 안타깝다.

컴퓨터 앞에 앉았다. 작년부터 시작한 코딩 공부를 한다. 여기는 촌구석이라 학원도 없다. 있다고해도 갈 생각은 없다. 책과 구글검색과 유투브 동영상을 찾아서 본다. 그리고 따라 해본다.

내일은 아버지의 생신이다. 1940년생이시다.
감사하다. 나의 아버지인것이.
올해도 건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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