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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토지의 최참판댁... 본문

까칠한 준서의 일상

박경리 토지의 최참판댁...

아무튼씨 2007. 3. 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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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휴일에 준서와 함께 하동에 있는 최참판댁에 다녀왔다. 유준상이랑 김현주가 주연을 했던 대하드라마 토지의 세트장이었던...그리고 실제 최참판의 집이 있는곳....지금은 관광지가 된거 같았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 헬로우 애기씨(이다해주연)의 촬영장이라고 붙어 있었다. 휴일이고 날씨가 좋아서 인지 제법 사람들로 북적였다. 지금은 하동군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거 같았다. 산중턱에 위치해 있었는데 역시나 예전 부잣집의 모습이었다.

그 일대가 모두 최참판의 땅이었다고 하니....부자긴 부자였나보다. 특히나 집쪽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니 넓은 농토들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오른쪽편으로 섬진강이 굽이쳐 흘러가는게 한눈에 들어오는 정말 전망좋은 집이긴 했다.

생각보다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여러채의 집이 붙어있었다. 그리고 특색있게 본게 있었는데.....
여러채의 집들이 전부 기와를 얹은 집들이었는데 멀리서 봐도 한채가 초가지붕을 얹고 있어서 속으로 생각하기에
아~저기가 이집에서 종살이 하던 사람들이 살았던 곳인가보다 했는데, 막상 가서 설명이 된 표지를 읽어보니
초당이라고 되어 있고...바깥주인이 손님을 맞이하거나 쉬거나 할때 쓰는 그런곳을 일컬어 초당이라고 한다고(솔직히 정확하게는 뭐라고 적혀있었는지 기억은 잘 안남) 초가지붕으로 짓는다고 ....
하여간 나의 예상이 빗나가 버렸다....역시 배워야 한다니깐....

그리고 최참판댁을 나와서 나선김에 지리산 노고단을 넘어서 돌아오기로 하고 꼬불꼬불 한참을 운전했다.
해발이 970m를 넘는거 같았다...아직도 눈이 녹지 않고 남아 있는걸 볼수가 있었다....
하여간에 중간에 내려오는길에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을 맛있게 먹고 즐거운 휴일을 마무리 했다.
역시나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준서는 만족한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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