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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도 배운다.
신년 계획을 세우기 딱 좋은 시간이다!
2020년 첫날이다. 2019년을 회고해 보자니 별로 한 것이 없다. 6월에는 암 제거 수술을 받았고 그 이후로는 병원 입퇴원을 번갈아 하며 항암치료를 지금까지 받고 있다. 힘들다면 힘들고 괜찮다면 괜찮은 한 해였다. 2019년 가장 좋았던 점은 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낸 것이다. 많은 곳을 같이 다녔다. 속초 낙산사, 양산 통도사(거의 매달 한 번씩 간다), 송광사, 남해 보리암, 여수에 맛집을 찾아갔고, 부산 깡통시장에도 자주 다녔다. 지난 한 해는 가족과 함께 보낸 시간이 어느 해 보다 많아서 그동안의 시간을 매울 수 있었던 것 같다. 2020년의 계획이라면 별것이 없다. 가족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 아프지 않으면 그것으로 최상이다. 그에 더해 각자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기를..
오늘의 일상(Diary)/일상다반사
2020. 1. 1. 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