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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도 배운다.
아침 6시. 기온은 영하14도 70여 마리의 소들의 사료를 주고 그중 35마리의 젖을 짜고 축사를 청소했다. 매일 해야하는 나의 생업이다. 그러니까 밥벌이인것이다. 영하의 기온에 물이 얼어 고생했다. 얼어붙은 수도꼭지를 따뜻한 물과 히터로 녹였다. 이렇게 추운 날이면 사람도 그렇지만 동물들도 힘들다. 아침 일을 마치고 강아지에게 우유와 사료를 주었다. 아버지 아는분이 주신 강아지다. 리트리버를 닮았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아니라도 상관은 없다. 귀엽다. 밥을 주러 가면 반갑다고 난리다. 손을 살살 깨물고 핥아준다. 늦은 아침을 먹고 일본어 한 문장을 외운다. 단어는 하루에 3~4개를 외운다. 앞에 외운것중 잊어먹은것도 많지만 신경 쓰지 않고 계속하기로 한다. 다시 외우면 된다. 그리고 잠깐 텔레비젼을 ..
시크릿 하우스 데이비드 보더니스 지음, 김명남 옮김/생각의나무 참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그동안 다른 회사로 옮겨서 이것저것 좀 바쁜 나머지 핑계로 포스팅을 미루고 있었네요 블로그에 들어와 본지도 한참 된거 같습니다. 마지막 포스팅이 7월 이었네요. 과학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낸 책인거 같습니다. 어느 부부의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부터 다시 잠자리에 들때까지 우리 생활주변에 흔히 볼수 있고 일어나는 일들을 과학의 눈으로 접근했습니다. 그냥 이야기를 읽듯이 어렵지 않게 쉽게 읽을수 있습니다. 특히 한창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읽으면 과학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가깝게 자리잡고 있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지 알수 있을거고 또 흥미를 일으킬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어려운 많은 것을 아는것..
이제 2월이다. 새해가 시작한지도 벌써 한달이 후딱 지나가 버렸다. 조금 있으면 설날이 다가 올거고 이번 설날 연휴는 3일밖에 안돼서 교통이 많이 막힐거 같다. 물론 그래도 좀 길게 쉬는곳도 있겠지만은...2월달이면 졸업식이 있는 달이다. 아마 올해도 졸업식 풍경을 전해주겠지...그리고 발렌타인데이가 있다.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초콜렛을 주며 마음을 고백하는 날인가..?? 하여튼 또 국적불명의 날이라고 그리고 상술에 놀아난다며 한마디씩 거들고 나올것이고...이런 국적불명의 상술에 놀아나지 말고 우리만의 것을 찾자고 올해도 어딘가에서 여기저기 외칠지도 모른다. 그러면 뭐하나 어차피 없어지지 않는다. 왜?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사람들은 이런거 신경안쓴다. 자기 마음을 표현하고 고백할수 있는 날이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