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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도 배운다.
준서는 역시 까칠해..
오늘은 수요일 준서의 문화센터 수업이 있는 날...이제 막 36개월 지났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말이 별로 빠른 편이 아니라 늘 신경쓰였는데 이제 말은 곧잘 하는편이다. 오늘은 수업이 장고와 소고를 가지고 놀이를 하는것 같은데 ...역시 준서는 까칠하다. 머리에 쓰는것과 어깨에 두르는 색깔띠를 하기 싫어하고 엄마보고 하란다. 그래서 엄마는 까만옷을 입고 대신 그걸 두르고 있었단다. 그리고 장고를 칠때는 듣기 싫다는 듯이 귀를 막았다는데...거참.....이렇게 성격 까칠한 아들 녀석과 지내자니 힘들다. 준서가 오로지 제일 관심있는것은 자동차 뿐이다. 그래도 오늘 지 엄마가 찍어온 동영상을 보니 어느정도 따라하는 흉내는 내고 있네.
까칠한 준서의 일상
2007. 1. 24. 23:00